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모 배우분들이 과거 연인시절에 나눈 메시지로 인해서 가스라이팅이라는 말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 이슈 전에는 소시오패스들이 자주 피해자들에게 사용하는 방법으로 가스라이팅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지요.
그래서 나 또한 나도 모르게 남들에게 가스라이팅을 하는 것이 아닌가, 남이 나에게 가스라이팅을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를 갖게 된 것 같습니다.
가스라이팅은 1938년 가스등이라는 연극에서 유래된 용어입니다. 전형적으로 상대방을 세뇌시켜서 조종하는 상태에 대해 보여주는 연극 내용입니다. 남편이 아내의 재산을 노리고 다른 방에 있는 재산을 찾기 위해서 다른 방에서 가스등을 켜게 됩니다. 그러면 이미 켜져 있던 가스등은 힘이 약해져서 어두워지게 됩니다. 아내가 이를 보고 집안이 어두워졌다고 하지만 남편이 부인하면서 아내가 스스로 자신의 인지 능력을 의심하게 하고 판단력이 흐려지면서 결국 남편에게 의존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가스라이팅에 대해서는 자가 진단을 해보려면 다음의 7가지 내용을 생각해 보시면서 판단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자책
[내가 너무 예민한건가? 내 잘못인건가? 내가 오해한건가?]라고 자주 후회하게 된다.
또한, 가해자를 만나기 전에 내가 잘못한 일이 없는지 스스로 점검하게 된다.
2. 심한 결정 장애
점점 간단한 결정도 혼자하기 힘들어 지면서 내가 선택하는 판단이 옳은 판단이 맞는지 아닌지 판단하기 어려워진다.
가스라이팅의 가해자가 가장 믿음을 갖게 된다. 그래서 가해자에게 지속 물어서 가해자의 지시에 의해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3. 방어태세
가해자의 이상행동에 대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변명 또는 변호를 하게 된다.
4. 자존감 및 자신감 하락
내가 점점 쓸모없는 사람인 것 같이 느껴지고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지게 된다.
5. 가해자에게 특정 말을 자주 듣는다.
[넌 그래서 안되는 거야.], [다 널 위해서 하는 말이야.], [나니까 널 만나주지 너 같은 걸 누가 만나주겠니?], [넌 왜 맨날 그 모양이니?] [넌 맨날 그러잖아.], [넌 너무 예민해.], [이게 네가 무시당하는 이유야.], [비난 받아도 참아야지.], [나는 그런 얘기 한 적 없어. 너 혼자 상상한 거 아냐?]등등 주변 사람들은 모두 거짓말쟁이 또는 당신을 이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며 관계의 단절을 지속적으로 유도합니다.
6. 가해자에게 사과를 자주 한다.
내 잘못이 아닌데도 가해자에게 계속 사과를 하게 된다.
객관적 또는 논리적으로 따져보아도 잘못을 한 것은 가해자이지만 피해자에게 죄책감을 들게 하는 괘변을 늘어 놓는다.
이에 설득 당하게 되면 계속 가해자의 눈치와 기분을 살피게 된다.
필요에 따라서는 가해자가 윽박지를까봐 거짓말을 하게 된다.
7. 왜 이렇게 되는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결국 항상 가해자 방식대로 일이 진행되어 버린다.
상대방에게 뭔가 잘못됐다고 느끼지만 정확하게 판단하기 힘들다.
지금 이러한 자가테스트를 하였을 때 누군가가 떠올려 진다면 누군가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하는 행동인 것 같다면 자신도 모르게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는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다음은 가스라이팅의 세뇌단계입니다.
1. 관계형성
가스라이팅은 피해자의 정보를 가장 많이 아는 밀접한 관계일 확률이 높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 직장동료, 직장 상사 등 누구나 될 수 있습니다. 가해자는 처음에는 동정심을 불러일으키거나 너그러운 모습으로 타인의 경계심을 풉니다.
2. 기억의 왜곡
가해자는 피해자가 실수를 저지를 때마다 놓치지 않고 상기키셔서 자신을 의심하고 불신하게 만듭니다. 또한 어떤 경우에는 흠이라고 할 수 없는 것조차도 흠처럼 만들어 자존감을 바닥으로 떨어뜨려 스스로를 가치없는 사람으로 느끼게 만듭니다. 스스로 판단을 지속적으로 의심하게 만들고 가해자가 판단을 대신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만일 객관적으로 판단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면 가해자가 지시한 행위등을 하였을 때 일이 잘못되었을 경우에는 피해자는 [나는 그럴 줄 몰랐다. 조언을 했을 뿐이다. 실제로 하라고 해서 한 사람을 이상하다.]라는 식으로 책임에 대해 회피하는 반응을 보입니다.
3. 미니마이징
피해자가 이상함을 눈치채고 강한 반발을 하게 되는데 그러나 이미 주변일들로부터 비논리적인 착각을 하는 사람으로 인식되거나 사실과 다른 왜곡된 소문으로 주변 사람의 신뢰를 잃어 주변 관계와의 단절을 만들게 됩니다.
4. 무시
가해자는 피해자를 별 거 아닌 일로 예민하거나 유난을 떠는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한다. 또한, 내로남불로 자신의 폭력은 정당화하거나 스리슬쩍 넘어가는데, 피해자가 이에 대해 지적을 하면 별 것도 아닌 걸로 화를 내는 쪼잔한 사람이자 너도 멀쩡하지 않다 너는 않그러는 줄 아냐 라는 식으로 반응합니다.
피해자의 기억, 판단력, 감정까지도 의심하게 만들고 이렇게 되게 되면 가해자는 피해자의 모든 것을 통제하여 재산상, 편의상의 이득을 피해자에게 착취하려 합니다.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상대방을 조종하고 착취하는 것은 삶을 살아가는 정상적인 방법이 아닙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자신이 누군가에게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또는 다른 사람이 나에게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항상 경계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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