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워지는 느낌이 들더니 벌써 7월이 되었습니다.
어제부터 제주도에서는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다른 때보다 10일이나 늦게 시작하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점점 공기도 습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여름에는 항상 저에게 골칫거리인 것이 모기입니다.
저는 인간 포충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모기에 정말 잘 물립니다.
심지어 같은 방에 저를 포함한 4 사람이 함께 자고 있으면 다른 세 사람은 괜찮은데 저만 모기에게 물리는 상황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름이 되면 전자 모기 퇴치기나 또는 전기 파리채를 미리 준비해두는 편입니다.
물론 인터넷에 보면 여러 종류의 전기 파리채가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여름 한철 사용하게 되는 전기 파리채이다 보니 2, 3만 원 정도의 금액은 다소 아쉽게 느껴집니다.
가성비를 따지게 되면 역시 다이소가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이소 전기 파리채를 사러 다이소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아무리 둘러봐도 다이소 전기 파리채는 보이지 않고...
게다가 심부름으로 사려고 했던 도시락 안에 넣을 수 있는 과일 픽이라던지 동그란 청소포도 없었습니다.
어떻게 사려고 했던 물품만 빼고 다 있는 거죠??? ㅠ ㅠ
그나마 다이소에서 산 것은 충동구매로 구매한 다이소 조화;;;
다이소 직원분에게 다이소 전기 파리채 재고에 대해 여쭤보니 현재 일시적으로 재고가 없다며...ㅠ ㅠ
가는 날이 장날이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언니네 가족이 놀러 오면서 다이소 전기 파리채는 아니지만 다른 전기 파리채가 있다며 주겠다는 반가운 소식이...ㅠ ㅠ(다행이다...)
언니가 가져다준 것은 다이소 전기 파리채가 아니라 한일 전기 파리채였습니다.
나름 크기도 크고 약간의 무게감이 있지만 그립감이 좋았습니다.
보이는 것과 같이 노란색 버튼을 누르면 빨간 불이 켜지면서 모기와 파리를 잡을 수 있게 됩니다.
AA 건전지는 2개가 들어가네요.
언니 덕분에 이제 모기와 파리 잡을 걱정은 덜었네요.
그리고 생각보다 그렇게 건전지 소모가 크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비록 사고 싶었던 다이소 전기 파리채는 사지 못했지만 언니 덕에 전기 파리채를 장만할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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