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발생된지 1년이 된 지금...
감기에 잘 걸리는 체질이어서 혹여나 코로나로 의심되는 일이 생길까봐 집에 종합감기약은 비상약으로 항상 상비해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혹여나 외출 이후에 감기나 몸살 기운이 생기면 혹시 코로나일지 몰라 코로나 키트를 1, 2개 정도 구매해서 두고 있어요.
얼마 전에 지하철을 타고 멀리 다녀올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먼 거리 외출을 했었는데요.
사람들이 많았던 탓에 지하철에서 사람 없었던 때에 마스크를 잠깐 벗었던 것도 마음에 걸리고...
그 날 따라 착용한 마스크가 뭔가 커서 제대로 얼굴에 안착되지 않는 느낌이라 계속 마스크를 손으로 짚고 있었거든요.
집에 오고 나서 열은 안나는데 몸살은 나더라구요.
몸살은 일단 많이 움직이질 않았는데 그날 많이 걷기도 하고 그래서 그 탓이라고 생각했어요.
몸살로 하루는 끙끙 앓았는데 그래도 겁이 나더라구요.
3일 정도 계속 체온 측정을 했는데 열은 나지 않았구요.
근데 그래도 무섭잖아요.
아직 백신도 맞기 전인데...
그래서 약국 코로나 키트를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약국마다 가격은 다르긴 한데 15000~18000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자가 검사를 하는 방법을 확인해 보면 면봉을 코에 깊숙히 넣고 각 10회씩 휘두른 다음에 용액에 넣고 키트에 4방울 정도 뿌려서 15분 후에 결과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약국에 물어보긴 했는데 코로나 키트 정확도에 대해서는 어떻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하더군요.
구성품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각 콧구멍에 1세트씩으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회색 봉투에는 용액과 노즐(?)이 있어요.
하얀색 COVID-19 Ag Test에는 검사 키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오른쪽 위에 얇은 흰색 봉투는 반대편은 투명하게 되어 있고 안에는 길쭉한 면봉이 있습니다.
사용하기 전에 설명서를 잘 읽고 손을 깨끗이 씻고 투명 장갑등이 있다면 사용하도록 합니다.
오른쪽 아래에 있는 지퍼팩은 다 쓰고 난 용기들을 모두 모아서 버리는 역활입니다.
키트의 설명서를 자세히 읽고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 손이 키트를 사용하고 있어서 중도에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
하지만 순서에 따라서 용액의 뚜껑을 열어서 키트 겉표면에 구멍을 뚫고 용액을 세워둡니다.
그리고 나서 면봉을 뜯어서 한쪽 코에 10회 돌리고 용액에 넣고 10회 정도 돌립니다.
그리고 노즐을 끼우고 나서 키트에 뿌립니다.
반대편도 똑같이 진행하면서 최대한 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효하면서도 음성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대조선 C라인만 나타나야 합니다.
그래도 혹여 역학적 연관성이 있거나 증상이 있다면 의료 기관으로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조선이 C만 나타났습니다.
혹시나 해서 이동했던 지하철 경로 관련으로 역학 경로를 꼼꼼히 확인해 보았구요.
계속 열 체크하고 다른 증상이 있는지 확인했지만 다녀와서 몸살 난 거 외에는 별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3일 후에 처음으로 기침과 콧물이 났구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겠습니다.
다 사용한 키트는 이렇게 정리해서 일반 쓰레기에 넣습니다.
(드러워서 사진은 최대한 작게;;;)
코로나 19시대 다단계보다도 무섭다는 4단계인데요. 모두 의심이 된다면 약국 코로나 자가 키트를 이용해서 검사해보시길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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