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미니쿠퍼 콜라보 상품을 구했습니다!

 

커피 MD 디자인의 핫이슈인 스타벅스와 예쁜 차량 디자인으로 유명한 미니 쿠퍼가 콜라보를 했습니다.

얼마 전부터 인스타그램에 미니쿠퍼 콜라보를 계속 언급하더니 이번에 시즌 음료와 푸드 출시를 하면서 환경도 생각하는 좋은 콜라보 상품이 나왔습니다.

 

이번 신상 음료는 총 3가지로 루비 레드 칠링 아이스 티, 제스트 그린 블렌디드, 루프탑 그레이 라떼 입니다.

그리고 스낵 류는 2가지로 MINI 마카롱 쿠키 옐로와 블루입니다.

 

음료는 모두 미니 쿠퍼와 콜라보한다고 하여 MINI라고 적힌 709ml의 리유저블 컵에 담겨 나오게 됩니다.

 

 

루비 레드 칠링 아이스 티의 경우엔 피치 사파이어 베이스, 라임 민트 티 베이스에 건조된 라임 슬라이스와 얼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실 베이스를 알기 전에는 유스베리티를 마시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생 라임 슬라이스의 보관 상 한계로 인하여 건조된 라임 슬라이스를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스트 그린 블렌디드의 경우에는 그린 시트러스 베이스에 얼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박카스나 오로나민 C 맛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끝 맛이 딱 박카스나 오로나민 C 먹는 느낌이었어요. 지인은 새싹 보리 음료를 마시는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루프탑 그레이 라떼의 경우엔 블론드 에스프레소, 바닐라 시럽, 우유, 얼음 그리고 그레이 흑임자 크림 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일하게 먹어보지 못한 음료입니다. 어딜 가나 SOLD out이더라고요. 근데 흑임자 크림 폼이 올라가 있으니 고소한 흑임자 맛이 나면서 달달한 라떼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맛이 예상되었습니다.

 

 

음료가 총 3종류이다 보니 리유저블 컵도 3종류입니다.

리유저블 컵은 환경을 생각하는 컵인데요. 약 10회 정도 사용하고 분리수거를 하면 되는 컵입니다.

1회 용품을 사용 줄이기를 이런 콜라보에 특별하게 적용해서 그런지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심리를 잘 이용한 콜라보 상품이겠죠?

 

 

뚜껑은 투명, 흰색, 검은색이고, 사이렌 로고, 파란색 동그라미, 라임색의 동그라미 이렇게 3가지입니다.

그에 맞춰서 빨대도 파랑, 초록, 라임색입니다.

 

 

사실 이번 콜라보에서 기대한 건 MINI마카롱 쿠키였는데요...

틴 케이스만 예뻐서 만족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스타벅스에서 푸드 상품은 저는 그렇게까지 만족하지 않습니다. 그냥 적당 적당한 느낌??? 엄청 맛있다는 정말 가뭄에 콩 나듯 간혹 있어서... (특히 샌드위치들...)

그래도 스타벅스 마카롱은 크기도 적당히 크고 맛도 꽤 만족해서 종종 초코 마카롱을 사 먹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마카롱 기대했어요...

그런데... 그런데...

 

 

뭐냐? 이 꼬끄만 있는 만들다만 마카롱은?

필링을 못 바르면 하다못해 잼을 바르던가 아니면 안에 누텔라라도 바르던가...

이 성의 없는 만들다만 꼬끄는 무엇??

달기만 달아요. 아... 꼬끄만 있어서 마카롱 쿠키다... 이런 정황??

이게 17400원인데... 돈은 틴 케이스 산 비용인 것이지요?

그래요...

딸기, 블루베리, 민트 각 3개씩 9개가 들어있는데 냉장고에 넣지 않으면 눅눅하고 맛 없어집니다.

그리고 사실... 색 구분만 된 것 같아요. 맛 구분은 전혀 없고 그냥 달아요. 아아랑 드세요.

 

 

저는 요즘에 꽂힌 푸드 상품은 빵 중에 한 입에 쏙 치즈 꿀 볼입니다. 

약간 느끼 달달인데 치즈가 딱딱한 편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스틱 꿀을 뿌려서 먹는데요.

달달하니 맛이 그래도 괜찮은 편입니다.

 

이번 스타벅스 미니 쿠퍼의 콜라보는 환경을 생각하는 리유저블 컵과 틴 케이스에 만족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맛은... 맛은... 그나마 루비 레드 칠링 아이스 티가 나은 것 같아요. (루프탑 그레이 라떼는 못 먹어봐서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