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기록을 찾아서 보니...
제가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시작한 게 8월 16일부터였네요.
8월에는 다이어트를 시작하긴 했는데 시행착오가 생겨서 살이 되려 더 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이후에 다시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지금 저탄고지 식이를 잘 유지하고 있는 중인데요.
8월부터 어떤 시행착오를 겪었고, 어떻게 진행했었는지 최대한 기록을 찾아보면서 기억을 되살려서 작성해 드릴게요.
사실 지금에서야 고백하지만 식이가 안 지켜질 것 같아서 처음부터 블로깅은 생각도 안 하고 있었거든요.
8월 16일에 식이 시작이 아니라 식이 시작을 위해서 장을 봤죠.
퇴근하고 나서 코스트코에 갔습니다.
아무래도 코스트코가 고기의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니까요.
가서 고기, 치즈, 아보카도, 아보카도 오일, 버터, 그릭요구르트 등으로 약 15만 원어치를 구매했습니다.
제가 이만큼 살지 몰랐는지 같이 간 친언니가 후회를 했습니다.
코스트코 가길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이 손절 쳤으니 말 다했죠;;;
이걸 사실 2주 정도 먹을 줄 알았는데 3주 먹었으니까 제 예상보단 비싸진 않았어요.
장을 보자마자 집에 와서 오리고기와 돼지 목살(특히 지방이 많아 보이는 것으로)을 1인분으로 소분했습니다.
1인분은 대략 150~200g으로 잘랐고요. 모두 냉동실에 보관했습니다.
식이를 시작하는 건 4일 후니까요.
유튜브를 많이 참조했는데 이왕이면 식이를 실제 하시는 분들보단 의사분이 출현하시는 닥터케어톡 같은 유튜브를 많이 봤어요.
실제 식이를 하시는 분들 것은... 가수 소유님, 갱생 다이어트 그리고 되게 마르신 남자분 한 분이 있으셨는데... 검색어가 다른지 못 찾겠네요... 검색기록에도 없고;;;
일단 제 계획은 몸 상태를 빠르게 키토시스 상태로 돌입하기 위해서
3일은 물단식을 한 다음에 저탄고지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근데 문제가 있었죠.
저희 어머니의 칠순잔치!!!!
가족끼리 외식하기로 하긴 했는데... 저희 집 좀 먹거든요...
전야제, 본식 이런 느낌으로 먹어서... 음...
근데 제가 16일부터 간과한 게 있었습니다.
바로 영양제 미네랄을 먹은 것과 제 몸상태였죠.
제가 먹는 미네랄에 약간의 당분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그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그리고 제 몸상태가 키토시스 상태로 제대로 돌입되는 것인가에 대해 정확하게 알았어야 하는데...
'에이 몰라~ 대충 2, 3일 하면 되겠지 뭐~.'
이랬던 거죠...
그리고... 제 남자친구와는 항상 금요일 저녁에 퇴근하고 만나는데...
몸 상태도 정확하게 모르면서 저녁을 하려고 한 게 문제 이긴 했던 것 같습니다.
근데 금요일이 물단식 3일째였거든요...
이게 첫 번째 문제였던 것 같아요.
정말 열심히 참고... 2일 밤에 못참겠드아!!!!!!
이렇게 되어서 물단식 하려던 금요일에 브런치로 도가니탕을 먹고 저녁엔 곱창을 흡입했습니다.
갑자기 많은 기름을 흡입했기 때문에 폭풍 설사는 당연했고요.
수분이 엄청 빠졌으니 몸무게는 빠지긴 했죠. 3킬로가 빠졌었고요.
그리고는 계속 케톤 식이를 하긴 했는데...
영양제가 문제였습니다.
미네랄이랑 전해질 먹는 건 괜찮겠지 해서 먹었는데...
주말 지나고 화요일인가에 먹었어요. 즉, 저탄고지를 한 지 5일 째였죠.
그걸 먹고 나서 수요일에 2킬로가 쪘습니다.
알고 보니 이 전해질과 미네랄 영양제에 당분이 좀 있었던 거죠...
모르고 아이 좋아~이러면서 먹었던...
목요일에 충격을 먹고... 전해질과 미네랄은 빠이염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원래 2끼씩 먹었는데요.
1끼에 고기 약 200~250g 정도로 해서 하루에 약 500g 정도 섭취하고,
버섯이랑, 고수를 먹었고, 버터랑 아보카도 오일 먹었거든요.
근데 이 날 너무 충격 먹어서 1끼만 먹고 300g 정도 먹었어요.
운동을 그 주에는 할 수가 없을 정도로 바빴어서 운동을 못하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그다음 날... 1그람도 안 빠지고 오히려 또 쪘습니다????
0.4kg인데 그래도 충격적이잖아요?
약간 자포자기하는 심정이었는데 이날 어머니 칠순 전야제 같이.... 어허허허허허허 허허
언니가 잡채를 했는데...
일반 잡채라면 저는 그냥 별로 그렇게 안 먹거든요.
근데 언니가 마라소스로 넓적 당면 넣어서 잡채를 하고 말았어요!!!
이걸 어떻게 참아!!!!
결국 못 참고 먹었답니다~! ㅠ ㅠ
눈물 나는데 행복해....
그리고 다음날에 뷔페 갔어요.
칠순이라 뷔페에서 가족끼리... 와인먹었...ㅠ0ㅠ
네... 대 폭망이요.
쪘어요. 쪘다고요.
그래서 다시 마음을 잡았습니다.
원래 8월 26일 월요일부터 하려고 했는데 몸이 좀 안 좋아서 27일부터 시작했어요.
그리고 키토시스 상태를 알아볼 수 있도록 소변스틱을 9900원에 온라인에서 구매했습니다.
100매 정도 들어있는데 이게 그렇게 정확하진 않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처음 시작할 때 키토시스 상태인지 확인하기엔 괜찮다고 그래서 구매했습니다.
아무래도 영원히 탄수화물을 먹지 않을 수는 없으니까 만약 탄수화물을 먹고 나서 다시 키토시스 식이를 해야 되는 게 필요할 경우에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물단식 첫날은 괜찮았는데 저는 항상 2일째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입 안에 들어가는 건 물만 마셨습니다. 그 좋아하는 커피도 안 먹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인터넷 검색하는 게 먹는 거고...
나도 모르게 먹방을 보고 있고...
하이볼은 저탄고지 때 먹을 수 있다고 해서 하이볼 만드는 유튜브 보고 있고...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고통을 겪다가 3일째...
어우... 이날 좀 배가 아프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물을 더 마시긴 했는데 그래도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걱정이 된 것 중에 하나는 소변지를 이용해서 키토시스 상태를 알아볼 수 있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3일째 아침에도 연한 핑크 빛으로 키토시스 상태이긴 하지만 그렇게 키토 상태에 돌입이 된 것이 아닌 겁니다.
그래서 진짜 배는 좀 아픈 느낌도 드는데...
그렇다고 지금 먹을 수도 없고... 이걸 어쩌나 하면서 화장실 갈 때마다 소변지 들고 갔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유튜브 알고리즘의 신이 저를 구원했습니다.
키토시스 소변지를 이용하여 키토상태 확인을 하는 거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의사분이 알려주셨던 것이었고... 채널은 기억이 안 나네요.
암튼 거기서 의사분이 소변지에 색상으로 키토 상태 확인을 할 때 키토상태 결과가 40과 100으로 나뉘어 있는데
키토시스 상태를 유지하고 돌입하기 위한 것은 이 40이 되었을 때의 색상이지 목표가 100이 아니라는 것이었어요.
100이 된 상태는 과한 키토시스 상태이기 때문에 장시간 지속될 경우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내용이었죠.
이거 덕에 좀 마음이 놓였어요.
그래서 일단 물을 좀 더 마시면서 상태를 보기로 했죠.
아직 키토시스 결과 40의 색도 안 됐었거든요.
그리고 저녁!!!
드디어 40!!!!!
보다 약간 진해진 걸 저녁에 확인했습니다!!!
배고파서 기뻐하면서 미역국에 고기 넣고 끓여서 한 대접 먹었습니다.
행복~
'스란냥의 다이어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망했어요! 다시 물단식 3일부터 시작합니다! (0) | 2023.10.01 |
---|---|
건강한 삶을 위한 핵심 가이드인 당독소 제거와 당독소 다이어트 (0) | 2023.09.11 |
요즘 저탄고지 다이어트 중입니다. - 2편 (0) | 2023.09.09 |
애사비 먹는 법으로 건강과 맛, 둘 다 챙기는 다양한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4) | 2023.09.06 |
현재 6일 물 다이어트 이후 보식 중입니다. (0) | 2021.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