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속이 복잡할 때
힐링이 필요한데
일반적인 게임으로는 도통 풀리지 않을 때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보기만 원한다면
이런 게임도 나쁘진 않다.
조작법은 너무 간단하다.
오른쪽 면을 가만히 누르면 그대로 직진.
음량도 크게 틀어 놓으면
ASMR같은 느낌으로 가만히 멍 때리기 좋다.
하지만 싸우고 때리고 부수는
게임에 익숙하다면
‘대체 왜 이걸 게임으로 만들었나?’
에 대한 의문이 든다.
그렇다.
그냥 접근성 좋은
short movie쯤으로 생각하자.
내 삶도 힘들고
머리도 복잡한데
게임 보면서 무슨 잡 생각인게냐.
그냥 닥치고 감상인거다.
여기 진입 전에 [십대]라고 뜨는데
스샷을 놓쳐서
제일 하이라이트 장면만 찍었다.
이게 대체 왜
십대를 의미하는지
모르겠지만
잡생각은 그냥 접자.
개발자들이 넣은 의미가 있겠지, 뭐!
그냥 보자.
뭔 상관이냐…
청년기의 시작
중간중간 친절하게 게임 이름도 상기시켜준다.
(어쩌라고?)
콘테이너 박스가 자꾸 길막하는 와중에
갑자기 고래가 튀어나와 길 열어줌.
또 왜?
라는 생각 들겠지만
생각하지 말자.
깊게 들어가면 피곤해진다.
성인이 되고
누굴 만날 때마다 싸우는 느낌이다.
비바람 불고
눈오고
먼지바람 같은 것도 분다.
아 진짜 마주치기만 하면 싸우네…
분노조절 장애인가…
그러더니 갑자기 사랑을 한다.
(예?!?)
날치떼 날라다니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조성된다.
여기 부분에서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사실 이별인가 했음)
빙하 같은 것이 길막하여
뒤로 돌아가 연인근처에서
지속 부비부비 맴돌자…
뜨든!!
혼인함
(에?!??!)
그렇다.
잡생각은 접는거다.
/////////
가족을 이루는데
이 장소가 가장 엔터테인적 요소가
많은가 보다.
마치 인생의 전성기이고
최고의 행복한 시간처럼
표현하는데…
음…뭐 그려…
이 개발자들은 그런갑지, 뭐.
좋은게 좋은거다.
일단 고.
근데 가족이랑 뭔 일 있었는지
노년을 혼자 보낸다.
게다가 뭐 이렇게 다각도로 돌리누;;;
결국 그렇게 요단강을 건너고
죽음을 지나면서
지난 날의 삶들이 주마등 처럼 지나가며
맨 처음으로 돌아온다.
(윤회시상 반영인가…)
이게 내용의 끝!
더 없다.
알고보나 모르고보나 같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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